2025년 손없는날을 활용한 이사 계획: 9월·10월·11월·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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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없는날의 의미와 기원
손없는날(손 없는 날)은 음력 10일마다 찾아오는 ‘손(神)’이 머무르는 곳이 없다고 전해지는 길일입니다. 고대 중국의 십이지지(子丑寅卯…) 사상에서 비롯되어 매월 1일·10일·19일·28일(순환되는 날)이 기본이지만, 풍수와 명리학의 보충 해석에 따라 실제로는 매월 두 차례씩 조금씩 변형됩니다. 사람의 액운이나 도둑·질병 같은 ‘손살(損煞)’이 머물지 않는 날로 여겨져 이삿짐을 옮기거나 새 출발을 할 때 불운을 피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전통은 조선 시대 이후 민간에 널리 퍼졌고, 오늘날에도 이사·개업·귀향 등 새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참고 기준이 됩니다.
2. 이사에 손없는날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
- 액운 배제
이삿날에 손살이 머물면 집안에 액운이 깃들고, 새로운 생활에서 좋지 않은 일이 연속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손없는날을 선택하면 무의식적으로나마 불안감이 줄어들어 이사 후 스트레스가 완화됩니다. - 풍수·운기 활성화
손없는날에는 기운이 비교적 평온하게 흐르기 때문에 풍수적으로 집 안팎의 기 기(氣起)가 안정됩니다. 가구 배치나 중요 의식 진행 시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보금자리 정착이 순조로워집니다. - 심리적 안정
전통과 믿음이 주는 심리적 위안으로 이사 전후 가족 간 다툼을 줄이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실제로 이사를 앞둔 날을 고를 때 펑크나 교통 문제, 이사 업체 연기 등의 돌발 변수가 줄었다는 경험담이 많습니다. - 관습적 준수
이사 당일과 전후 사흘간 주변 이웃이나 친지들이 돕거나 격려해줄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이삿날을 중시하는 분들이 많아 자연스레 주위의 도움과 관심을 받기 쉽습니다.
3. 2025년 9월~12월 손없는날 일정
아래 표는 천문우주지식정보 공식 길일 달력 기준으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손없는날(이사 적기)이 되는 날짜와 요일을 정리한 것입니다.
월 날짜 요일
9월 | 1일, 10일, 11일 |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
20일, 21일, 30일 | 토요일, 일요일, 화요일 | |
10월 | 1일, 10일, 11일 |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
20일, 29일, 30일 |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 |
11월 | 8일, 9일 | 토요일, 일요일 |
18일, 19일 | 화요일, 수요일 | |
28일 | 금요일 | |
12월 | 8일, 9일 | 월요일, 화요일 |
18일, 19일 | 목요일, 금요일 | |
28일, 29일 | 일요일, 월요일 |
4. 각 월별 이사 고려사항
4.1 9월 이사
9월은 여름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이사하기 최적의 계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해 짐 옮길 시간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없는날인 9월 1일(월)과 10일(수)을 활용하면 이사 당일 차량 혼잡도가 낮아 비용도 절감될 수 있습니다. 또 20일(토)·21일(일)·30일(화) 중 주말과 평일이 혼합되어 있어 일정 조율과 이사업체 예약 면에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4.2 10월 이사
10월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 집 주변 경관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1일(수)·10일(금)·11일(토)에 이사하면 짐 정리 중에도 맑고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29일(수)·30일(목) 역시 연말 업무 마무리가 시작되기 전으로 이사업체와 자재 수급이 수월합니다. 특히 천고마비의 계절에는 실내 온·습도가 쾌적해 가구 목재 변형이나 가전제품 습기 피해 걱정이 줄어듭니다.
4.3 11월 이사
11월 손없는날인 8일(토)·9일(일)·18일(화)·19일(수)·28일(금)은 늦가을 날씨로, 옷차림이 비교적 간편해져 이사업체 작업 효율이 높아집니다. 해가 짧아 일조 시간이 줄지만, 해뜨고 지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짐 옮기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좋습니다. 특히 목(木) 기운이 강한 11월에는 원목 가구나 나무소재 가전 배치 시 에너지 균형을 맞추기 유리합니다.
4.4 12월 이사
연말 이사를 계획하는 가정은 12월 8일(월)·9일(화)·18일(목)·19일(금)·28일(일)·29일(월)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사 후 곧 다가올 새해를 새 보금자리에서 맞이할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겨울철이지만 초록잎이 사라진 대신 하늘이 맑아 이사 당일 황사나 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또 연말 성수기 전 손없는날에 예약하면 이사업체 비용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받을 기회가 있습니다.
5. 이사 전후 준비 체크리스트
- 이사일 확정 전 아파트·주택 관리사무소에 주차 허가 및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 신청
- 공과금(전기·수도·가스) 및 통신(인터넷·TV) 이전·해지 신청
- 주소 변경(주민등록·우편물·은행·카드사·보험사 등) 온라인·방문 신청
- 각 방별·가전별 포장 재료(박스·완충재·비닐·테이프) 사전 확보
- 이사업체 선정 시 손없는날 여부 확인 및 비용 견적 비교
- 이사 전날 집 전체 청소 및 소독, 이사 후 현관·베란다 배치 계획 수립
- 새집 입주클리닝 예약 및 가구 배치도면 준비
6. 마무리
손없는날에 이사를 계획하면 전통적 믿음이 주는 안정감과 실제적인 이사 편의가 시너지를 이룹니다.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제시된 손없는날 일정을 활용해 가족·가구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공간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이사 당일 예상 리스크를 최소화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집의 기운이 한층 더 맑아지고, 새해에도 좋은 기운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