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24일 부동산 주요뉴스
몸사리는 건설사, 식어버린 정비시장… “수주 자체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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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당분간 수익성이 보장된 곳 위주로 선별 수주하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재건축이 허용되는 단지가 많아진다 하더라도 건설사들은 일단 관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압구정과 같이 상징성이 있는 곳에서는 시공사들도 경쟁입찰을 벌일 수 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자체가 워낙 안 좋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도 수익이 보장되지 않은 사업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대다수 건설사가 현 상황을 관망 중이며, 마땅한 사업지를 물색 중”이라고 했다.
또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시공사 입장에서도 굳이 조합과 시공사 누구에게도 득이 없는 마케팅, 영업 비용을 쓰고 싶지 않다”면서 “수주를 하지 못할 경우 매몰비용 발생의 리스크를 굳이 감수하면서까지 경쟁입찰에 참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집값 다시 오를까…소비자 전망 5개월 만에 ‘상승>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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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거래량이 소폭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국적으로는 매매 가격이 여전히 하락 추세이고 거래량도 보합 수준”이라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월 3.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도 145로 전월보다 1p 낮아졌다.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지만,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안정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금 보니 괜찮네’…입주·분양권에 눈돌리는 실수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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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3일까지 신고된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126건(해제 제외)으로 전년(61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가 가장 많은 단지는 21건의 손바뀜이 있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다. 2022년 말 전용면적 84㎡이 13억원대에 분양된 이 아파트는 같은 면적이 19억~20억원대에 거래되는 추세다. 지난해 초에는 15억원대 후반에서도 여러 건 거래된 바 있다. 분양가 기준으로는 최소 5억원, 지난해 초에 비해서는 3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이 12건으로 둔촌주공 다음 많이 거래된 단지에 꼽혔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5일 29억원에, 지난 1월에는 30억1198만원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지난해 4월 25억원에 거래된 것과 견주면 역시 4억~5억원이 올랐다.
분양 당시 비싸다는 평가가 있었던 단지들도 그 후 나온 단지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분양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한동안 분양·입주권 거래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자잿값 상승이 기정사실화 되고 공사비 갈등에 차질을 빚는 사업장도 속출하면서 차라리 불확실성이 해소된 기존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5천여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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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올해 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5천여가구를 공급합니다.
LH는 어제(23일) 올해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통해 아파트와 상가 공급 규모를 밝혔습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약 2,20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00가구가 공급됩니다.
단지 내 분양상가의 경우, 성남 판교를 포함한 수도권 48호, 지방권 84호 등 모두 132호가 공급됩니다.
토지의 경우 수도권은 192만9천㎡, 지방권은 256만8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수요 많고 공급 줄어… 아파트 매매 10채 중 9채 ‘중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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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반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에서는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을 넣고 있어 선호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F 위기 확산 증권가… ‘요주의 신용공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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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증권사의 요주의·고정이하자산 규모는 각각 2조4000억원, 1조6000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9000억원 높았다. 요주의·고정이하자산의 비중을 기준으로 하면 일반증권사(20.9%, 13.6%)가 대형사(5.3%, 5.9%)보다 많다.
부동산PF 신용공여 기준 2023년 말 일반증권사의 요주의 이하 자산 규모가 2조9000억원으로 대형사(2조5000억원) 대비 크게 나타났다. 대형사 대비 작은 익스포저에도 높은 질적위험을 부담하면서 부동산PF 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리스크 확대 수준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대비 요주의 이하 비율의 경우 2021년까지 두 그룹 모두 0~2% 수준이었으나, 2023년 말 대형사는 4.7%로 상승했으며 일반증권사는 15.9%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는 신용공여와 관련해 2조1000억원의 대손비용을 부담했다. 지난해 말 기준 충당금 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충당금 커버리지는 대형사와 일반증권사 모두 하락 추세다. 대형사 충당금 커버리지는 2021년 말 94.0%였으나 이후 고정이하자산 규모가 빠르게 커지며 지난해 말 62.9%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일반증권사 PF익스포저의 질적위험이 대형사 대비 높은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건전성 저하가 더 빠르게 나타나며 충당금 적립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건설기술의 날→건설교통신기술의 날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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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교통신기술 부문까지 포함해 건설교통신기술의 날로 확대한다. 건설·교통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9명과 건설교통신기술 슬로건 공모전 당선자 1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건설교통신기술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건설교통신기술은 총 1041개다.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5만9000여건 이상 적용돼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 국토부는 신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의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했다.
지금까지 신기술 개발자가 신기술 지정을 신청할 때 시공실적을 포함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지만 앞으로 시공실적은 1차심사(신규성, 진보성 심사) 통과 후 2차 심사(현장적용성 심사)전에 제출할 수 있게 해 개발자 부담을 완화하는게 골자다.
또 현재 신기술 개발자가 관심이 있는 기술을 개발 후 신기술지정을 신청해왔는데 앞으로는 신기술을 활용하는 공공기관이 필요한 신기술을 공모를 통해 지정하는 ‘공모형 신기술’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